9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2008년 6월 이후 10년여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의 0.63% 대비 상승폭이 2배 수준이면서 2008년 6월(1.74%)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전국은 서울 및 경기지역의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0.31% 올랐다.
서울을 포함한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전월 대비 0.70%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0.04%로 전월(-0.17%)에 비해 낙폭은 축소됐다.
부산의 아파트값이 8월 -0.23%에서 9월 -0.13%로 하락폭이 줄었고 전북(0.07%), 제주(0.20%) 등은 상승 전환했다.
특히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이 오른 광주광역시는 0.67%로 수도권 상승률과 엇비슷했다.
전셋값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서울이 0.26% 올라 전월(0.20%)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며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경기도의 전셋값도 -0.11%로 전월(-0.31%)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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