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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승합차로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났고 자신은 조현병 환자라고 주장했다.
A씨는 B씨를 치기 직전 인근 편의점을 향해 2~3차례 돌진했지만 승합차 바퀴가 인도 턱에 걸려 넘어가지 못하자 차를 돌려 B씨를 향해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차를 보고 몸을 피한 B씨는 우측 다리를 차에 치이며 발가락이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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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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