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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일(일) 제7회 'MBN배'가 열린다. 오후 4시 45분에 출발하는 제9경주로 치러지며, 1200m 단거리 대결이다. 연령 상관없이 3등급 국산마들이 모여 대결을 펼친다.
출전마 중 '독도지기'가 가장 눈에 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3승을 이룬 가운데 이번 경주 결과에 따라 2등급 승급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올해 4월부터 3연승을 달성했다. 레이팅이 출전마 중 가장 높은 65이며, 최근 6회 수득상금이 약 1억6000만원으로 가장 높다. '피스룰즈'의 자마로 형제마 '석세스스토리', '서울불릿'의 명성을 이어갈지 혈통적 기대가 높다.
데뷔 후 출전한 8번의 경주에서 4번 승리했다. 주로 1000m 경주에서 활약했으며 1200m 경주는 2번 출전해 1번 우승했다. 부마 '한센'은 2014년에 한국에 씨수마로 도입되었으며 '신의명령', '클래식매치' 등 자마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초동레이스 (거, 4세, 한국, 레이팅51, 최영주 조교사, 승률 21.4%, 복승률 42.9%)
1000m부터 1700m까지 다양한 거리에 도전하고 있고, 1000m에서 3승을 올렸다. 올해 하반기 우승 2번, 준우승 1번의 상승세지만 직전에 참가한 11월 1200m 경주에서 처음 3등급 경주마들과 겨뤄 12두 중 10위에 머물렀다.
▶명품보배 (암, 3세, 한국, 레이팅57, 김학수 조교사, 승률 30.0%, 복승률 50.0%)
기복이 있는 경주마다. 올해 8월과 10월 연속으로 하위권이었지만 직전 경주에서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모든 구간 선두를 유지한 승리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이 3등급 경주 데뷔로, 단거리 적성마 다운 스피드를 뽐낼지 기대된다.
▶무사 (수, 3세, 한국, 레이팅55, 이관호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41.7%)
올해 초 1월부터 3월까지 3연승을 돌파했지만, 3등급으로 승급 후 우승 소식 없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고 있다. 올해에만 1200m 경주에 6번 출전하며 단거리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10월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