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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청년이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중 추락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박씨는 1년간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미국 그랜드캐니언 관광이 포함된 패키지여행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몇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광회사 측은 박씨가 안전지시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박씨 가족들은 박씨의 평소 신중한 성격을 고려했을 때 안전지시를 따랐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박씨 사연이 알려지며 같은 학과 학생들과 교수들이 성금을 모으며 돕기에 나서기도 했다.
동아대 학생들은 지난 4일 십시일반 모아 300만원 정도를 박씨 가족에게 보냈다.
동아대 한 관계자는 "25살 청년이 타국에서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고, 개인이 해결하고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국가와 국민이 꼭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 사연이 담긴 국민청원에는 22일 현재 1만1천559명이 동의했다.
ready@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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