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차의 시동부터 관리까지 간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 제조사들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S도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도록 내놓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더욱 편리해지고 자동차 브랜드 입장에서도 고객들과 더 원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한 '디지털 원플러스'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6개월 단위의 정비 필요 시점마다 고객이 마지막으로 방문한 서비스 센터에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정비 고객에게 열세 가지 일반항목과 네 가지 안전항목의 무상 점검을 상시 제공하는 기존의 '원플러스' 서비스에서 착안했으며, 디지털 기반의 고객 소통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BMW는 스마트폰을 통해 정비 예약과 내차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BMW 플러스'를 내놓았다. 덕분에 전화로 서비스 센터 예약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었다. BMW 코리아는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예약 확정까지 1분이 채 안 걸린다고 밝혔다.
볼보자동차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개발한 한국 시장 전용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서비스센터 방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밖에 폭스바겐코리아는 '마이 폭스바겐' 모바일 앱을 제공해 고객이 차량 정보, 정비 이력 등 흩어져 있던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웹사이트를 통한 AS 예약 등 단순한 서비스에 비해 앱은 알람, 할인쿠폰발행, 결재 등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AS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향후에도 새로운 디지털 기술들이 접목되어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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