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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업계, 나트룸 저감화 본격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9-10-24 15:44


외식 프랜차이즈업계가 나트륨 저감화 행보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진행하고 있는 건강한 식문화 개선을 위한 나트륨 줄이기 사업에 동참하는 취지에서다.

24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60계치킨과 이화수전통육개장, 남다른감자탕 등 프랜차이즈가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메뉴개발에 나선다. 브랜드 가맹본사는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과 관련 외식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메인메뉴의 표준레시피 분석을 통해 저감화 포인트를 도출하고 그에 따른 대체재 투입이나 조리공정의 조정을 통한 저감화 메뉴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그동안 개발된 메뉴에 대한 염도 및 나트륨 함유량도 평가, 전문가 대상 관능평가와 소비자 대상 기호도 평가를 통해 레시피 수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스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60계치킨은 후라이드와 간지치킨에 대해 나트륨 저감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60계치킨은 '매일 깨끗한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조리하고 기름을 재사용하거나 정제한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치킨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브랜드다. 이화수육개장은 전통육계장과 맑은 육개장에 대한 나트륨 저감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남다른감자탕은 부대해장국과 바다사나이 메뉴의 나트륨 저감화 연구를 진행중이다. 이화수육개장은 무병장수의 상징인 파와 양지고기를 넣어 전통 파개장 스타일의 육개장을 선보인 브랜드다. 남다른감자탕은 10년간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숙취해소용 해장국, 달팽이와 사골육수를 이용한 감자탕 등 특허 받은 제조방법으로 건강감자탕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은 "업체의 협조 사항에 따라 레시피의 공유 가능 범위 내에서 저감 제품화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실행할 수 있도록 매뉴얼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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