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5개 우수 과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록버스터는 컴퓨터 그래픽(CG)을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앱을, 하일러는 종이 위 글자를 디지털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형광펜을 선보였다. 이 밖에 학스비, 써니파이브, 루트센서는 각각 인공지능(AI) 학습 노트 서비스, 창문형 조명, 자외선 측정 센서 등을 개발했다.
지난 2015년 8월 처음 도입한 C랩 스핀오프(Spin-off) 제도는 창업자들에게 초기 사업자금과 창업지원금을 제공하고 희망 시 스핀오프 후 5년내 재입사 기회를 부여하는 등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로 창업까지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브레싱스(Breathings)'는 집에서 폐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IoT 솔루션 '불로(BULO)'를 개발했고, 지난달 21일부터 글로벌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해 현재까지 약 7만 2천 달러 모금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C랩 인사이드) 200개, 외부 스타트업 육성(C랩 아웃사이드) 300개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 육성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 측은 "지속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