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예술 창·제작 지원사업 '2020 파라다이스 아트랩(Paradise Art Lab)' 공모를 통해 총 10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장르에 경계를 두지 않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테마형 지원사업이다. 올해 1월, 공모를 통해 200여 개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이후 전문가를 통한 1차 서류 심사와 2차 PT 심사를 거쳐 이번에 총 10개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에는 총 3억 원의 제작비 및 프로듀싱 혜택이 제공되며, 오는 10월에 쇼케이스를 파라다이스시티(인천 영종도 소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고,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윤정 이사장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기술의 발달로 표현의 한계가 없어진 예술의 현재를 탐색하고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아티스트들에게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물론, 복합문화공간 '파라다이스 ZIP' 운영,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원데이 아트 투어' 사업 등 자체 프로그램의 기획을 통해 매년 예술 문화 지원 사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9 파라다이스 아트랩 쇼케이스에는 총 1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닌 기술과 예술의 융합으로 탄생한 작품들을 만나고 경험하는 체험형 쇼케이스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예술의 가능성을 선보인 이색 쇼케이스라는 평을 받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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