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통해 쇼핑 정보를 얻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675명 중 15.6%는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쇼핑 탭' 기능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거부감이 들거나 신뢰감이 낮은 인스타그램 게시물 형태(복수 응답)로는 대부분 광고 및 홍보성 게시물이 지목됐다. 특히 광고가 아닌 것처럼 가장한 광고 게시물이 66.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실제 사용 후기처럼 보이는 협찬·홍보 게시물(57%), 협찬·광고 등의 문구가 표기된 게시물(34.7%) 등이었다.
브랜드에 따라 계정을 팔로우하는 비율은 20대가 38.7%로 모든 세대 가운데 가장 높았고, 사고 싶은 물건을 판매하는지를 고려하는 경우도 21.6%로 가장 많았다.
오픈서베이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할 때 원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계정인지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광고성 콘텐츠가 많다는 인식이 늘고 있고, 소셜 미디어 가운데 정보 신뢰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