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APX-115'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압타바이오의 코로나19 치료제는 먹는 알약 형태인 '경구제'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을 크게 제고했다. 이와 유사한 경구용 치료제로는 최근 임상1상 시험을 개시한 미국 화이자 '프로테아제 억제제'가 대표적이며, 압타바이오는 이보다 한 발 앞선 임상2상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APX-115'가 기존 적응증에 대해 유럽 임상1상 사전 완료하고 안정성 및 부작용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임상2상으로 빠른 진입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FDA 임상2상 결과에 따라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긴급사용 승인 등 신속한 절차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치료제가 글로벌 임상을 진행함에 따라,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면 전세계 보건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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