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과 운동 부족이 NK(자연살해세포, Natural killer cell)세포 활성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장기화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면역력 관리는 생활 속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다. 심각한 면역력 저하 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정상인도 과로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비타민D가 결핍되거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에도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 D결핍은 남성에서, 운동부족은 여성 및 고령층에서 영향이 컸다. 남성은 비타민D 결핍 시 NK세포 활성도가 낮을 위험이 2.8배 증가했으며, 여성은 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1.9배 증가했다. 한편 60대 이상 고령은 운동부족일 때 남녀 모두에서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았다. 60대 이상이 운동부족일 경우 남녀 모두가 NK세포의 활성도가 낮을 위험도가 5.6배로 증가했다.
차움 오수연 교수는 "비타민 D와 운동이 면역력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성별, 연령별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연구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며 "남성의 경우는 비타민D의 결핍이 NK세포의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면역력 향상을 위해 평소 영양상태를 잘 유지해야 하며, 여성과 고령층은 운동이 면역력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주 2-4회씩, 1-2시간 정도의 운동을 꼭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면역학회지 'Frontiers in Immunology (impact factor: 7.561)' 최신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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