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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지역 대형 고객사들로부터 총 62대의 건설기계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22톤급 굴착기 20대를 구입한 회사는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의 주요 협력사로 지난 5월에도 동일한 굴착기 모델 50대를 구매한 바 있다. 이번 건은 앞서 진행했던 발주의 추가분이다. 본 장비는 전력시설 유지 보수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바레인에서는 현지 대형 건설사 2곳으로부터 22톤급 굴착기(DX225LCA) 8대, 30톤급 굴착기(DX300LCA) 4대 등 총 12대를 수주했다. 바레인은 사우디에 인접한 도서국가로 건설기계 시장규모는 연간 약 100대 수준이다. 이번에 수주계약을 맺은 건설사 중 하나는 바레인 내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으로 두산인프라코어와는 37년간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공급되는 장비는 바레인 내 주요 건설현장 및 자원개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 중동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연이어 대형 수주를 이끌어내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입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중동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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