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기업 임직원 수가 최근 3년 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 임직원 수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기준 26만7937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자동차(12만1403명), LG전자(7만5888명), 삼성디스플레이(7만2876명), LG디스플레이(6만3360명), 기아(5만1899명), SK하이닉스(3만685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 사업장 인력은 2019년 18만5380명에서 지난해 16만1707명으로 2만3000여명 가량 감소했지만, 국내 사업장 인력은 10만2059명에서 10만6330명으로 약 4300명 늘어났다. 해외 사업장 인력이 60.4%, 국내 사업장 인력이 39.6%다. 삼성디스플레이(69.4%)와 LG디스플레이(58.1%), 삼성전기(67.9%), 삼성SDI(61.7%)도 해외 사업장 인력의 비중이 국내 사업장보다 높았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전체 임직원 12만여명 중 7만2020명(59.3%)이 국내 사업장 소속으로 나타났다. 기아와 LG전자의 국내 사업장 소속 임직원 비중도 각각 67.7%, 52.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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