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KT와 손잡고 국내 유통·물류 분야의 디지털혁신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를 활용한 유통·물류 시스템의 디지털혁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및 마케팅 경쟁력 제고 ▲각 사의 사업역량을 활용한 상호 시너지 창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현대홈쇼핑에 AI 기반의 콜센터인 'AI 콘택트 센터(AICC)'를 구축한다. AICC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텍스트 분석, 대화엔진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센터의 전체 업무를 효율화하는 시스템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통해 고객 단순 문의에 대해 AI 상담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상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니즈 분석, 그리고 상담 프로세스 개선 등 서비스 품질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디지털혁신'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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