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일상 속 코로나(위드 코로나)' 전환에 찬성하며, 그 시기는 2차 접종이 완료되는 11월 말쯤이 적당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6번째 코로나19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으로는 '11월 말 국민의 70% 이상 2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52.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9월 말 국민의 70% 이상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30.3%, '지금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14.3%였다.
또한 일상생활이 가능한 확진자 규모는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1.9%로 가장 높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망자 규모는 연평균 1000명 이하라는 응답이 62.1%를 차지했다.
이번 코로나19 관련 제6차 대국민 인식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웹·모바일 조사로,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 포인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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