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여행은 사람이 몰리지 않는 곳이나 야외 위주의 '저밀집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 뚜렷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 후 국내 여행 방식(복수 응답) 가운데 '사람이 적은 곳으로 여행' 비율은 지난해 58.4%에서 올해 65.5%로, '야외 위주로 여행'은 37.4%에서 44.8%로 상승했다. 반면 '승용차 안에서 경관을 감상하는 여행'은 51.6%에서 23.6%로, '당일 여행 및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은 51.3%에서 43.9%로 하락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유(복수 응답)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지난해(68.5%)와 올해(65.6%) 모두 가장 많았다. '주말이나 휴일에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라는 응답의 경우 지난해 48.6%를 기록했지만 올해 54.1%로 늘었다.
국내 여행 시 방역지침을 준수했는지에 대해서는 올해의 경우 '항상 준수했다'는 응답이 83.4%로 지난해(73.6%)보다 많았다. '대부분 준수했지만, 일부 준수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지난해 20.9%에서 올해 13.3%로 낮아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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