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472만대로,시장 점유율 5.8%로 증가했다. 특히 수입차 브랜드의 전기차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연간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2만대를 넘어섰다. 이같은 전기차의 빠른 성장은 자동차 부품 산업인 타이어 시장에도 영향을 끼쳤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은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개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15일 글로벌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오는 5월부터 유럽 시장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새롭게 론칭하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승용차와 SUV버전으로 18인치부터 22인치까지 여름용 23개 규격등 총 86개 규격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타이어 측면 강성을 높이는 구조인 'EV 컨투어 기술(EV Contour Technology)'를 적용해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의 하중지지 능력을 높였다. 트레드(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블록 내부에서 변형을 제어할 수 있는 3D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기술 적용으로 패턴 블록 강성을 최적화해 타이어 미끄러짐 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갖추기도 했다. 또 고속주행 시 항속 거리와 연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낮은 회전저항 구조 및 가류 기술 등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다양한 타이어 요건을 충족시켰다.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시장에 들이는 공은 또 모터스포츠 업계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올해 하반기부터 세계 최고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Gen3)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3 시즌부터 원메이크 공식 타이어 공급사이자 테크니컬 파트너로 활동하며 글로벌 Top Tier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점차 확대되는 전기차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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