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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성모병원, 3년만에 손목 통증 치료 미세침습수술 3천례 달성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5-02 10:44 | 최종수정 2022-05-02 10:45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이 개원 3년 만에 미세침습수술 분야 수부·상지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국내 처음으로 손목 통증만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삼각섬유연골손상클리닉'을 개설한 은평성모병원은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 제시, 정교한 수술과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을 바탕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손목 통증 치료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단기간에 수술 3000례 성과를 올렸다.

정형외과 이주엽 교수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 삼각섬유연골손상클리닉은 손목 척측(새끼손가락 아래 부위) 통증의 흔한 원인인 삼각섬유연골의 손상과 파열, 그에 따르는 다양한 동반질환에 대한 진료와 수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경험 많은 전문의가 환자의 관절 상태를 손으로 직접 촉진하며 상태를 관찰하는 이학적 검사로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을 정확히 판단하고 있으며,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 관절내시경 미세침습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이면서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치료를 시행한다.

또, 환자의 손목 상태에 맞는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자들이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수술 후 손목 기능을 수술 전과 최대한 같은 수준의 상태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주엽 교수는 "손목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통증을 방치한 채 지내는 환자들이 많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지 못해 병원을 전전하며 상태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면서 "미세침습수술법과 환자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이 계속 발전하고 있으므로 경험 많은 손목 통증 전문의를 찾아 상태에 맞는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이주엽 교수가 손목 관절내시경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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