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도 전국망 이동통신사업자 바티 에어텔(Bharti Airtel, 이하 에어텔)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며 앞선 5G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도 통신 시장에서 첫 5G 사업 수주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인도 내 1ㆍ2위 대규모 사업자 모두에게 통신 장비를 제공하며 인도 통신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장하게 되었다.
이런 인도 시장을 음성(통화) 중심에서 대규모 모바일 데이터 시장으로 전환한 데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도 최초의 4G LTE 전국망을 구축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 기폭제가 되었다.
에어텔 고팔 비탈(Gopal Vittal) Managing Director 겸 CEO는 "에어텔은 인도의 5G 혁신을 주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우리의 5G 핵심 파트너로서, 에어텔의 초고속ㆍ초저지연 서비스 역량을 활용해 최고의 5G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여정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등 대규모 5G 통신망을 상용화한 경험이 있으며, 금번 에어텔과의 협력을 발판 삼아 글로벌 5G 시장 공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