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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자산가치 평가 앱 '건강자산K'를 공개했던 서울의대 스마트건강경영전략연구실(윤영호 가정의학과 교수), 정보의학실(김주한 교수), 덕인원이 만성질환자 정밀맞춤 명품 건강법을 위한 '스마트헬싱C'와 건강 스캐닝을 위한 '스마트헬싱W'를 동시에 공개했다.
윤영호 교수팀은 디지털치료제에 흔히 적용되는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뿐만 아니라 범이론적 모델, 사회인지이론(Social Cognitive Theory), 전망이론(Prospect Theory), 넛지(Nudge), 경영전략, 리더십, 심리학, 교육학 등을 융합한 스마트건강경영전략(Smart Management Strategy for Health, SMASH)을 개발했다. 이 스마트건강경영전략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코칭과 건강 코칭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결과가 두 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으로 발표된 '스마트헬싱C'를 공개했다.
자기주도 디지털 건강코칭 앱인 '스마트헬싱 C'는 당뇨,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당화혈색소(HbA1c), 수축기 혈압, LDL 콜레스테롤이 감소되는 등 만성질환 임상지표가 개선됐다. 또한, 골다공증, 만성호흡기질환,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코칭과 디지털 코칭을 결합한 임상시험을 시행한 결과, 건강 코칭과 디지털 코칭을 함께 받은 그룹은 3개월 후 자기관리 역량과 신체활동 정도가 모두 향상됐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균형잡힌 식이', '다른사람 돕기' 등의 건강습관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두 임상시험 모두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에서 우울증 비율의 개선이 있어 만성질환자 정신건강 향상에도 동반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