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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등 17개 기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간담회' 열어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11-02 07:56 | 최종수정 2022-11-02 07:56


인천의료원을 비롯한 17개 기관이 참여한 '2022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간담회'가 지난달 31일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학대로 인한 피해아동의 의료지원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 활성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필요성, 법적근거 등 전담의료기관으로서의 주요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광역전담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이 주최했다. 지난 8월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한 1차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 피해아동이 발생한 경우 시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아동의 치료와 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이날 인천의료원 선우영경 아동보호위원장은 아동학대 의심에 대한 외부기관의 자문요청에 따라 사건개요 및 의뢰사항에 대한 검토, 진료과별 의학적 소견, 의뢰기관 담당자의 참석으로 즉각적인 질의응답 진행, 종합적인 회의 결과에 따른 자문서 회신 등 고난도 학대 사례 자문회의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또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 김상현 팀장의 심리지원팀 사업 소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삼십여 분간 참석자의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선우영경 위원장은 "인천의료원은 광역전담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피해아동의 지원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 아동정책과 신남식 과장을 비롯해 17개 유관기관 35명이 참석했으며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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