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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ESG선진화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초 ESG 비전에 발맞춰 '탄소중립 성장안' 청사진도 수립했다. ESG 경영활동의 핵심 주체인 ESG위원회 주도로만들어진 성장안에 따라금호석유화학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저감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배출량 증가량보다감축량이 많아지는2035년을 탄소중립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2050년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전략 제품의 친환경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의료용 니트릴 장갑 원료인 합성고무 NB라텍스의 친환경성을 강화하기 위해천연 소재를 원료로 하는 NB라텍스 연구와생분해성NB라텍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자원선순환을 달성하기 위한 폐플라스틱 재활용도 추진한다. 폐폴리스티렌(폐PS)를 열분해시킨재활용스티렌(RSM) 제조 사업과 RSM을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에 적용시킨 Eco-SSBR을 2025년까지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작년 5월 임시주총에서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대표이사 직에서 사임하고전문경영인 중심의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하며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한층 더 강화함과 동시에 이사회 내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등 이사회 내 다양한 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ESG 위원회와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위원회는 100% 사외이사로 구성하며 각 이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ESG 경영에 부합하는 제반 의사결정을 수행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현금배당,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의 방식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며 주주들의 권익 향상에도 나서고 있다. 2021년의 회계기준 이익배당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루어졌으며 1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을 단행하며 주주친화 행보를 보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주환원정책 기준을 준수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