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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브리핑-Trend] "유일무이, 복제불가" 전자업계, MZ세대 관심 높은 NFT 마케팅 이어간다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3-02-20 16:42 | 최종수정 2023-02-23 15:45


전자업계가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NFT)을 활용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으로 대표되는 NFT가 미래 소비 주체인 MZ세대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값을 부여한다. 때문에 NFT를 활용한 디지털 작품은 원칙적으로 복제와 위조가 불가능하고, 가치가 유일무이하다는 장점으로 남다름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성향과 맞아떨어진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자사 스마트TV에서 NFT로 구현된 디지털 예술 작품 감상에서부터 거래까지 논스톱으로 가능하도록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비즈브리핑-Trend] "유일무이, 복제불가" 전자업계, MZ세대 관심…
◇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에 위치한 '넥스트 뮤지엄'에서 Neo QLED 8K와 더 프레임을 통해 전시되는 NFT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오는 3월1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몰에 위치한 '넥스트 뮤지엄'에서 프리미엄 TV 네오(Neo) QLED 8K, 더 프레임을 통해 NFT 작품을 선보인다.

넥스트 뮤지엄은 롯데백화점과 카카오 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가 손잡고 지난해 12월 개관한 오프라인 NFT 전시 공간이다. NFT 콘텐츠에서부터 실물 작품까지 디지털 아트와 일반 갤러리 경험을 융합시킨 것이 특징이다.

넥스트 뮤지엄의 이번 전시는 '밸런타인 외전, 싱글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김완진·이동구·로칸킴을 포함한 국내 유망 신진작가 8인이 참여했으며 엄선한 NFT 작품 4점을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된 '클립 드롭스' 앱을 통해 전시한다. 해당 작품들은 삼성 네오 QLED와 함께 패키지 형태로 구매 예약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종 업계간 적극적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시청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브리핑-Trend] "유일무이, 복제불가" 전자업계, MZ세대 관심…
◇ LG전자가 미국 타임스스퀘어에서 선보인 LG 아트랩의 NFT 예술 작품.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서 LG TV에 탑재된 NFT 예술 작품 거래 플랫폼 'LG 아트랩'의 예술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 작품들은 세계적인 예술가 배리엑스볼(Barry X Ball)의 NFT 미디어아트 작품 4종이다. 영상 속 QR 코드를 활용하면 스마트폰에서도 LG 아트랩 서비스 경험이 가능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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