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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완 볼보자동차 글로벌 CEO를 비롯한 볼보자동차 임원단이 7년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먼저 한국을 찾은 것으로, 국내 시장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짐 로완 CEO는 "볼보코리아가 설립된 지 올해로 25년이 됐다"면서 "한국이 전 세계 시장에서 9위다. 한국 시장을 이해하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해 방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먼저 볼보코리아는 올해 1만7500대를 팔아 5년 연속 '1만대 클럽' 달성 목표를 밝혔다. 2022년 총 판매량은 1만431대로 당초 판매 목표량에는 살짝 못 미치지만, 올해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 공개 및 보다 고도화된 디지털 리더십 확대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소개를 위해 발표자로 나선 이종호 티맵 대표는 '최초'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앞서 볼보코리아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한국시장 최적화를 위해 300억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해당 서비스를 개발했다. 새로운 통합형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에는 차량 내 결제 가능한 '인카 페이먼트', OTT 서비스와 뉴스, 카케어,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앱 지원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EX90 공개 등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 계획에 맞춘 리차지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안전과 인간 중심의 가치라는 볼보의 철학을 고객의 삶 속에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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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