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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대회 7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전통적 강세 종목인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총 10개 직종 중 8개의 금메달(컴퓨터 수리, 프로그래밍, 데이터 처리 등)을 휩쓸어 프랑스, 중국, 일본 등 강력한 경쟁국들을 제쳤다. 또 '목공예' 직종은 4~10회 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강의 '금손'을 입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으로 이뤄낸 쾌거는 국민들께 큰 희망으로 다가올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선수 여러분이 최고의 기술 기량을 연마하고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은 회원국 간 기능교류를 통해 장애인 기능 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 촉진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 장애인의 해'인 1981년에 시작돼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연합(International Abilympic Federation)' 주최로 4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1981년 일본 도쿄 대회(제1회) 를 시작으로 이번 프랑스 메스 대회까지 10차례 모두 참가해 종합우승 8회, 대회 7연패 위업을 이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