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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주행 중 맞은편 차로에서 날아온 물체로 인해 차량의 전면 유리가 파손되고, 크게 다칠 수도 있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행히 A씨는 저속 옆 차선에 주행 중인 차량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핸들을 꺾지 않은 채 감속 운전을 하며 휴게소에 차량을 세워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A씨는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서에 신고하였고, 당시 관할 경찰서 교통조사계는 화물차의 고의성이 보인다며 형사사건으로 접수 처리하였다. 하지만 A씨는 가해 차량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에 담당 조사관이 형사사건 접수를 취소하고, 국가배상제도 이용을 권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경찰에게 닦달을 해서라도 잡아야 한다. 다행히 아무런 사고가 나지 않았지만,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가해 차량이 한두 번 해 본 솜씨가 아니다. 필시 잡아서 처벌해야 한다.", "이것은 살인미수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