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누리꾼이 신용카드의 번호를 가리지 않은 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가 충격적인 일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던 중 A씨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바로 A씨의 카드로 누군가가 해외결제를 시작한 것이었다. A씨는 "새벽에 삼성카드 직원에게서 '갑자기 해외 결제가 비정상적으로 여러 건 되고 있어 일단 카드사에서 정지시켰다. 본인이 결제한 것이 맞냐'라고 연락이 왔다."며 "알고 보니 아마존, 애플, 교통카드 등등 별의 별 곳에서 결제가 되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결제된 금액은 총 8,848.78달러로 27일 기준 한화 약 1,183만원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A씨는 "그제서야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너무 화가 나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 날 회사 쉬고, 앓아 누웠다."며 "범인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밤새 고민했다."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힘내라.", "간 큰 사람들이 많다.", "절대 용서하면 안 된다.", "범죄자들 잡아서 꼭 처벌해야 한다.", "카드번호 보여줬다고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카드는 기록도 남고, 금액이 큰 부정 사용 건이라서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꼭 잡힐 것이다."와 같은 댓글도 달렸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