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으로부터 도서 400권을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 도서들은 병원 본관 19층에 위치한 '박금애 도서휴게실'에 비치됐다. 책과 음악이 공존하는 도서휴게실은 현재 3800권의 다양한 도서를 보유 중에 있고, 코로나 이전에는 월평균 1000권의 도서 대출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환자 및 보호자, 간병인, 교직원 모두 도서 이용이 가능하다.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지원팀장 목덕이 젬마 수녀는 "이번 도서 기부를 통해 코로나로 침체했던 도서휴게실이 새로운 활기를 찾고, 어려운 시기를 딛고 회복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은 작년 12월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소아 환우 치료비 및 연구기금 후원 목적으로 기부금 5억 원을 전달했으며, 작년 한 해 10만 여권의 도서를 NGO 단체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및 소외된 이웃에게 기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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