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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디저트 품목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단맛을 줄인 '제로' 발효유가 인기를 끌면서 '요즘/룩트/코우카키스' 등 그릭요거트 품목이 급부상해 3월 출시한 '요즘 그릭요거트' 2종 매출이 첫 주 대비 61% 높아졌다.
'널담 뚱카롱'은 3월 출시 이후 10주 만에 20만 개가 판매됐다.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유제품과 계란까지 섭취)을 겨냥한 제품으로, 귀리 식이섬유가 풍부한 크림을 4cm 높이로 쌓아 올린 비주얼과 쫀득한 식감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할매니얼' 트렌드를 즐기는 고객층은 전통 간식을 선호했다. 출시 5개월 만에 매출 약 10억 원을 기록한 '아리울떡공방 굳지않는 떡' 6종은 1~5월 냉동떡 카테고리 매출 532% 신장을 견인했다.
최영 홈플러스 낙농&냉동팀 바이어는 "건강과 맛을 공략한 프리미엄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고객 경험의 폭을 넓히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카테고리별 차별화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대형마트의 새로운 디저트 트렌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