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던 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원 의료진은 약 100명의 취약계층 주민에게 무료로 혈압, 혈당 체크 등의 기본 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제공했으며 이동형 검진 차량을 이용한 흉부 X-ray 검사, 약 처방 및 복약지도를 진행했다.
또한, 인천의료원사회봉사단과 화수정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지원을 받아 준비한 샌드위치 300개를 동인천역 노숙인 및 행려자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조승연 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인천의료원이 10년 전부터 진행해 온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재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팀은 오는 17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개최되는 '2023 인천공공의료한마당'에 참여해 체지방 측정, 음주 간접 체험 등이 가능한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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