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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 가량의 고급 외제차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도난당했다며 사례금 500만원을 내걸고 도와달라는 차주가 누리꾼들의 제보 덕분에 차량을 되찾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A씨는 "담당 형사분께 정확한 날짜와 시간대를 말씀드려도 묵묵부답이었다. 톨게이트 CCTV 체크해달라고 부탁드려도 영장이 나와야 하니 기다리라는 말만 하더라."며 "전화도 안 받고, 다시 연락 오지도 않았다. 답답해서 해당서에 연락해서 바꿔달라고 하면 현장에 나가서 없다 그러거나 휴가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A씨는 한 누리꾼으로부터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의 한 빌딩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게 되었고, 다행히 다시 도난 당한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되찾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A씨는 "제보자분께 다음 날 내 카페로 초대해서 커피 대접하고, 약속한 사례금 500만원을 드렸다."라며 "응원해주고, 밤낮없이 제보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경찰도 못 찾는 것을 여러분 덕분에 찾았다."라고 전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