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고 일하는 고령층이 늘면서, 60대 여성 취업자가 육아·가사를 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육아를 한 60대 여성은 1년 전과 비교해 3000명 늘었으나 가사를 한 60대 여성은 같은 기간 1만7000명 줄었다. 집안에서 가사를 하지 않고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하는 60대 여성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고령층의 경제활동이 증가하는 추세와도 맞물린다.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동월 기준 가장 높은 48.2%였다. 47.1%를 기록한 고용률 역시 역대 가장 높았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