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가 지난 5일 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사)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김영훈 교수는 "70여 년 동안 단절되어 있지만 남과 북은 한민족, 한반도라는 부인할 수 없는 동질성을 가지고 있으며, 한반도 건강공동체로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최근 남북관계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도 보건의료를 중심으로한 건강한 한반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활발한 재단활동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은 2015년 7월에 설립되었으며, 보건의료 교육을 매개로 남북 간 소통과 교류협력을 통해 건강한 통일을 선도하기 위해 뜻을 모은 의료인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남북 교류협력 촉진, 통일 보건의료 인력 양성, 남북한 보건의료 교육 복원 등을 목표로 건강한 통일 한반도를 준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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