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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올해 안에 글로벌 메가항공사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글로벌 주요 국가의 기업결합 심사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 사업 부문 분리매각을 위한 입찰 및 매수자 선정 등 매각 직전까지의 조치들을 선행해야 한다. 선정된 매수인에 대한 EU 경쟁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거래를 종결할 수 있으며, 이후 실제 분리매각을 추진한다.
유럽 여객노선의 신규 진입항공사(Remedy Taker)로 지정된 티웨이항공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천~파리,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인천~프랑크푸르트 4개 노선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항공 인수, 통합을 위해 2021년 1월 14일 이후 총 14개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EU를 포함해 13개 경쟁당국은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