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매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과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받았는데, 합병 조건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이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 소속이며 이스타항공은 VIG파트너스, 에어프레미아는 JC파트너스, 에어인천은 소시어스 등 사모펀드를 최대주주로 두고 있다.
매각 주체인 대한항공은 입찰 제안을 한 후보 가운데 최종 인수 후보군을 선정해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늦어도 10월 전까지는 입찰과 매수자 선정 등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준비를 마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