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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은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울산 본사를 방문해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은 본토에서 해군 함정을 유지·보수·정비(MRO)하는 물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물량을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비해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를 위한 자격인 MSRA를 신청했고, 올 초 야드 실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