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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일본 유명 성인영화(AV) 배우 오구라 유나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중국산 모자를 비싼 가격으로 구매해 '바가지요금 논란'이 일고 있다.
가격에 놀란 오구라 유나가 "너무 비싸다"고 하자 A씨는 "얼마에 줄까. 15만원까지 깎아주겠다"고 했다.
결국 모자가 마음에 든 오구라 유나는 현금 13만원에 이 모자를 구입했고, 제작진은 "이거 진짜 밍크냐"며 의심을 하자 A씨는 "진짜 밍크 맞다"고 답했다.
영상 공개 이후 누리꾼들은 A씨가 외국인 상대로 바가지를 씌워 판매한 것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구시장에서 사기당한 AV 여배우' 등 제목의 글이 확산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내가 다 미안하고 부끄럽다", "어떻게 저런 모자가 20만원이냐", "나라 망신이다"라며 A씨를 비판했다.
한편 2017년 데뷔한 오구라 유나는 일본의 인기 AV배우로, 2019년 한국인을 겨냥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국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