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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공항에 노트북을 두고 온 승객이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고집을 피워 이륙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승무원들의 설득에도 그는 고집을 피우며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여객기는 모든 과정이 끝난 밤 12시 17분에서야 이륙, 목적지인 허페이 공항에는 새벽 2시 18분 도착했다. 애초 예정 시간보다 무려 3시간 30분이 지연됐다.
에어차이나 측은 "일반적으로 이륙 준비 중 게이트로 돌아가는 것은 허용되지 않지만, 특수한 상황에서는 가능할 수 있다"면서 "당시 기상 상황도 고려하면서 출발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기적인 행동으로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나쁜 선례로 남을 것", "항공사 대책도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