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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곰팡이가 가득한 집안을 청소하다 폐렴에 걸리는 일이 중국에서 이어졌다.
그녀는 의료진에게 낡은 옷장을 청소하는 동안 곰팡이와 먼지를 흡입했으며, 발작성 기침이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밝혔다.
이후 기침이 계속됐고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열은 최고 40도까지 올랐다.
이에 진균성 폐렴 진단을 내렸고 항생제 치료를 시행했다.
앞서 후난성 창사에 사는 60세 여성도 집에서 오래된 책과 사진을 정리하다 기침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그녀 역시 곰팡이에 의한 진균성 폐렴 진단을 받았다.
현지 의료진은 "신체의 면역 체계가 공격받거나 약화되면 곰팡이가 폐로 들어가 진균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청소나 정리할 때에는 마스크와 장갑 착용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