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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20년 넘게 만성 변비에 시달린 끝에 장 일부 제거 수술을 받았다.
결국 배는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배가 터질 듯한 통증이 이어져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선천성 거대 결장'을 진단받았다.
의료진은 수술 중 결장이 마치 '거대한 비단뱀'처럼 복강 전체를 덮고 있어서 두 손으로 잡아야 했다.
장 괴사는 이미 진행돼 1m 정도의 장을 제거해야 했다.
의사는 "거대 결장의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복부 팽만, 난치성 변비, 대장 팽만"이라면서 "대부분의 변비는 적절한 식생활 조절이나 간단한 보존적 치료로 완화할 수 있으며, 그녀처럼 난치성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전문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