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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일본의 한 치과에서 사랑니를 뽑고 사망한 10대 소년의 사인이 부적절한 마취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코를 통해 폐에 산소를 공급하는 튜브가 잘못 삽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호흡 이상을 알리는 경보가 울렸지만 담당 치과의사는 기관에 삽입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고, 원장도 다른 원인을 의심하는 사이 응급이송 요청이 40분 이상 지연됐다.
조사를 마친 경찰은 최근 이들을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