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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지난 5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열린 '2024 케이-링크 페스티벌(2024 K-Link Festival)'에 참가한 중국인 단체 관광의 말이다. 20대 젊은 남녀로 구성된 이들 단체 관광객은 K-팝을 비롯해 한식을 비롯한 K-컬처 경험을 통해 한껏 들떠 있었다. 한국 방문 중에 공연장을 찾았다는 한 일본인은 같은 날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2024를 보지 못했지만 아쉬움은 없다며 K-링크 페스티벌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호주에서 방문한 빅토리아 존스씨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늘 보고 싶었던 K-팝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의 다양한 문화까지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알찬 하루를 보냈다"라며 "2달 동안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었고 내일부터는 한국의 지방을 여행할 예정으로 앞으로 한국을 더 자주 오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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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링크 페스티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기획한 대형 이벤트다. '케이-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잇는다'는 의미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등이 참석했고, 현장 곳곳을 직접 살피는 등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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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에게 K-컬처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K-팝뿐만 아니라 K-뷰티, 한식 등 한국만이 강점을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