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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 없이 태어난 호주 여성이 자신의 희귀병을 극복하고 성건강 전문가로 변신해 화제다.
이 증후군은 질과 자궁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거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여성 50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구를 이용해 9개월 동안 질을 만드는 시술을 받았는데 너무나 고통스러웠다고 그녀는 전했다.
사춘기 시절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생리를 하거나 피임약을 복용하는 척 하기도 했다.
또한 다른 여성들의 기분을 알고 싶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기도 했다.
최근 회고록을 출간한 그녀는 "내 인생에서 매우 혼란스러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그녀는 "자궁이나 질 없이 태어나는 것은 더러운 비밀이 아니다"며 여성들이 자신의 생식기 건강에 대해 관심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한 통계를 인용해 "여성의 48%가 질과 외음부를 구별하지 못하고, 7명 중 1명의 여성은 창피함 때문에 생리 문제를 겪어도 의사에게 가지 않는다"면서 "젊은 여성과 소녀들이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