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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10대 아들의 공부를 도와주던 중국의 한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생명을 잃을 뻔한 일이 발생했다.
응급 동맥 우회 수술을 시행한 의료진은 감정적 스트레스로 인해 질환이 악화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이로 인해 아들뿐만 아니라 아버지인 장씨도 학업 압박에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부모들은 일반적으로 한 자녀를 양육하는데, 명문 학교 진학을 위해 온갖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좋은 학교 졸업이 미래 성공의 유일한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엔 저장성에 사는 한 아버지는 초등 3학년 아들에게 숙제를 빨리 끝내라고 재촉하다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시야가 흐려지거나 왜곡되는 안과 질환인 '중추성 장액성 맥락막병증' 진단을 받았다.
또한 장쑤성에 사는 33세의 한 엄마는 숙제를 너무 오래 하는 딸에게 화를 낸 후 뇌졸중을 일으켰다.
한 교육 전문가는 "부모 스스로가 감정을 관리하고, 자녀를 위한 더 건강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는 가족 관계를 서먹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