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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는 천안의료원이 인공관절치환술을 6천회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무릎 관절의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고 금속과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외상 후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천안의료원이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을 시작한 것은 김태원 정형외과 부원장이 부임한 2011년 8월부터다.
김 부원장은 부임 첫 해 17회 인공관절치환술을 시작한 뒤 지난해에는 663회 집도했다.
지난 2월 4일 기준 김 부원장이 실시한 인공관절치환술은 모두 6천10회로, 연평균 400회에 달한다.
천안의료원은 충남도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원으로, 입원비와 재활치료비를 포함한 두 무릎 인공관절치환술 비용이 100만원 수준으로 일반 병원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대식 천안의료원장은 "천안의료원의 인공관절치환술은 수술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고통 속에 살던 환자들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공공병원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천안의료원은 이날 1층 로비에서 환자, 가족,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관절치환술 6천회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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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