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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롯데시네마와 '4·3 희생자 및 유족 영화관람료 감면 사업'을 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희생자 및 유족이 영화를 관람할 경우 동반자 3인까지 평일이나 주말 상관없이 일반관은 1만원씩, 리클라이너관은 1만2천원씩 내면 된다.
신분 확인은 제주4·3희생자증 및 유족증, 희생자 및 유족결정통지서로 한다.
또 온라인에서 전용 링크를 통해 쿠폰을 발급받은 후 롯데시네마 모바일앱에서 예매해 할인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
협약 기간은 1년이며, 별도의 해지 통지가 없으면 자동으로 1년씩 연장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4·3은 제주의 가장 큰 아픔"이라며 "4·3 희생자와 유족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khc@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