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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해에 취약한 대형공사장, 지하시설, 돌출시설 등 113곳을 비롯해 빗물펌프장, 유수지 등 주요 방재시설과 안양천 일대 하천시설까지 점검했다. 빗물받이·하수관로 준설공사도 벌였다.
맨홀 추락방지시설도 늘린다. 2022년 이후 519곳에 설치한 데 이어 올해 53곳에 추가할 예정이다.
구는 반지하 주택 등 침수위험이 높은 곳의 주민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중증장애인 등 반지하주택 재해취약가구 58가구에 개인배수설비 서비스를 통해 배수 불량을 점검하고, 신월동 지역에 '동네 수방거점'을 도입해 현장의 수방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풍수해대책 기간에는 공무원, 통·반장, 인근 주민 등 279명으로 구성된 '동행 파트너'와 '침수취약가구 돌봄공무원' 제도를 가동해 침수 재해 약자를 전담 관리할 방침이다.
풍수해보험도 개인부담금도 지원한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경제취약계층과 재해취약지역 거주자 등이 대상이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양천경찰서·양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는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선제적으로 예방·개선대책을 시행하고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구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