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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의 새 진원으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집계된 12만 건 넘는 엠폭스 의심 사례와 1700여명의 사망자 가운데 대부분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부룬디 등 중부와 동부 아프리카에서 나왔다.
그런데 지난 7일 기준 최근 한주새 시에라리온에서 384건의 엠폭스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는 아프리카 CDC 발표가 나온 것이다. 이는 같은 기간 아프리카 대륙 전체 확진 사례(758건)의 50.7%을 차지한다. 시에라리온에서 불과 1주일 만에 엠폭스 확진자가 63% 급증한 반면, 우간다와 부룬디에서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콩고민주공화국도 평탄화 조짐이라는 분석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