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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표적 방사성 치료제인 플로빅토 치료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치료가 어려웠던 말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이홍제 과장은 "치료 대상은 PSMA 양성 전립선암 환자이고, 기존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중 종양에 PSMA 과발현이 확인된 경우가 해당된다"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이 새로운 치료를 도입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격차를 줄이고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9월부터 PSMA 표적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직접 생산해 차세대 암 치료 접근법을 임상 현장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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