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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변동적 변동성이 줄어들고 단기적으로 정부의 정책 실행 능력이 증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그 규모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의 1.1%인 약 30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피치는 새 정부가 당면한 과제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꼽았다.
피치는 "한국의 정치적 변동성 감소가 미국과의 협상을 용이하게(facilitate) 할 것"이라며 "미국 제품에 대한 한국의 관세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이미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논의는 다른 분야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미국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균형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만일 미국이 한중 간 무역 관계를 약화하려고 할 경우 무역 협상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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